남도민요는 육자배기토리로 느린 장단으로 부를 때는 처량한 감정을 나타내지만 빠른 장단으로 부를 때는 흥겹고 멋들어진 느낌을 주며, 창법은 극적이고 목을 눌러 소리를 내는 창법을 많이 쓰고 있으며 심한 요성과 꺾는 음이 특징이다. 성주풀이는 전라도 무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집을 잘 짓고, 편안하게 해달라고 비는 고사소리라 할 수 있다. 남원산성은 가사의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에서 따와 남원산성이라 하며, 뒷소리에 나오는 둥가라는 말을 따서 둥가타령이라고도 한다. 이 곡은 주변풍경과 소박한 일상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